대머리 정력_by 성지식
성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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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8 06:20
인터넷 질문중에 아주 많은 내용인 "대머리인 사람은 정력이 좋다?"는
꼭 그렇지 않다가 정답이다.
물론 대머리에 남성호르몬이 작용하는 것은 사실이다.
남성호르몬이 아예 없는 이상이 있는 남성에게는 대머리가 없다. 그러나 머리카락에 남성호르몬이 바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고, 머리에서 남성호르몬이 어떤 특정한 효소에 의해서 dihydrotestosterone (DHT)으로 변형되고 이 변형된 호르몬이 수용체에 작용하여 대머리가 된다. 즉 남성호르몬이 아무리 많더라도 변형시켜주는 효소가 부족하거나, 변형된 호르몬이 작용하는 수용체가 원래부터 적은 경우에는 대머리가 잘 안생긴다. 반대로 말해서 대머리는 위의 효소가 유전적으로 많거나, 변형된 호르몬에 작용하는 수용체가 원래부터 많아서 대머리가 생긴다는 것이다.
어떤 연구에서는 대머리와 정상인의 남성호르몬을 조사했는데, 똑같거나 오히려 대머리의 경우에 남성호르몬이 더 떨어지는 결과를 보였다고 한다.
머리를 나게하는 발모약은 앞서 이야기한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여 대머리로 되는 것을 막는다.
남성의 성기능은 남성호르몬에서 dihydrotestosterone(DHT)으로 변형되어 작용을 많이 받는다. 그러므로 DHT이 증가되어 있는 대머리인 사람이 성기능이 증가되어 있을 개연성은 있다. 그러나, 성기능이 남성호르몬의 작용에만 100% 의존하는 것은 아니므로 대머리인 사람이 정력이 좋다는 말은 사실무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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